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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위는 방한 외래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 문화에 대한 인식 홍보를 위한 안전여행 홍보물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홍보물은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중점 안내한다.
이번 홍보물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고 있는‘외국인용 안전디딤돌(Emergency Ready App)‘의 설치와 안전여행 정보가 담긴 누리집과 연동되는 QR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홍보물의 안전디딤돌 앱을 다운로드하면 재난문자, 재난 시 행동요령, 대사관 정보, 119소방신고, 민방공 대피소 위치, 경찰서·소방서·응급의료센터 정보 등 재난안전정보를 본인이 선택한 언어(영어, 일어, 중국어)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QR코드를 스캔하면 1330 관광 통역안내,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전화번호 안내, 코로나19 및 입국 절차 등을 영문, 일문, 중문 간·번체로 지원한다.
방문위는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방한 외래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은 곳에 홍보물을 비치해 관광 안전망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공항(인천공항 1·2 터미널,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및 항만(부산항)에 위치한 SK텔레콤 로밍센터를 방문한 후 통신상품(USIM, eSIM 등)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안전여행 홍보물을 배포 중이다. 명동, 홍대, 동대문, 부산, 제주 등에 있는 GS25 편의점 800여 점포 내에도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관광 안전망 확산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1 관광발전지수 평가(TTDI)’에서 한국은 117개 평가대상 중 안전 부분은 16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처럼, 최근 관광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국가 및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에 적극 임하고 있으며, 관광객의 안전 인식은 관광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방문위 관계자는 “방한 외래 관광객에게 한국이 안전망과 긴급 응대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음을 알리고 한국 체류 중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온전히 관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라며 “안전여행정보를 관광객에게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