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체결 MOU 발전시킨 MoA
민간기업 현지진출 공급망 강화 지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양국 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인도네시아 니켈협회(APNI)와 핵심광물 진출 및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사장(왼쪽)이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양국 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인도네시아 니켈협회(APNI) 관계자와 핵심광물 진출 및 협력을 위한 합의각(MoA)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OM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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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기업·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한-아세안 정상회담 참석을 계기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총 16건의 경제협력 양해각서 및 계약을 진행했다. 해외 광물자원 개발 역할의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광해광업공단의 황규연 사장 역시 정부 경제사절단으로 5~9일 현지를 찾아 이곳 니켈협회와 MoA를 맺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국 기업 간 면담을 주선하는 등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모색해 왔다. 또 이번 MoA를 계기로 양국 기업 간 협업을 위한 지원을 한층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세계 최대 보유·생산국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와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