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 부진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매출액은 1조4000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으로 최근 대폭 낮아진 컨센서스도 대폭 하회했다. 출하량과 판가는 각각 전분기 대비 1%, 2%씩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모멘텀을 기반으로한 주가 반등을 기대 중이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수익성 부진이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4분기에는 회복될 것이라 보면 코스피 이전 상장, 대규모 수주 등이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