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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150여명의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생·스크랜튼대학·교환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담·토론·특강 등이 이뤄진다. 한국과 미국에서 지난 십수년 동안 젠더와 여성인권 문제가 어떻게 진화됐으며 이러한 이슈가 한미 관계와 어젠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다양한 견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강은 미국 비영리단체인 ‘태평양세기연구소’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윌리엄 페리 강의’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윌리엄 페리 강의는 미국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윌리엄 페리 전 장관의 이름을 따 2016년 설립된 프로그램이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의 시각에서 본 ‘여성리더십’과 젠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글로벌 여성 리더를 꿈꾸는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리라 기대한다”며 “정치와 외교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젠더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두를 위한 기회를 확대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