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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한항공 실적 순항…우선주 6%대 '강세'

이은정 기자I 2022.08.05 09:13:47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대한항공우(003495)가 장 초반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대한항공우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6.11%) 오른 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대한항공(003490)은 100원(0.38%) 오른 2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올해 2분기 7359억원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1969억원) 대비 27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고유가·고환율이라는 3중고에도 여객 수요의 점진적 증가와 화물 사업의 선전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는 평이다.

하반기 여객사업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유가 변동성 등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수요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9월까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우려 대비 화물의 둔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여객의 회복이 빨리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심 해소가 필요하다”며 “향후 실적 및 주가의 관건은 여객 회복 속도와 화물 둔화 속도의 차이와 이에 대한 시장의 인식 전환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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