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캡스톤자산운용과 맞손…“디벨로퍼 역량 강화”

김나리 기자I 2021.11.01 09:20:04

부동산개발 및 자산운용 업무 협약 체결
“협업 통해 개발사업 시너지 창출 및 수익구조 다변화”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이 캡스톤자산운용과 손잡고 부동산 디벨로퍼 역량 강화에 나선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왼쪽)와 캡스톤자산운용 김윤구 대표(오른쪽)가 10월 29일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롯데건설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달 29일 서초구에 위치한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캡스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및 자산운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캡스톤자산운용은 2010년 5월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아 출범한 부동산 투자 및 금융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투자운용전문그룹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은 건설출자자로서 향후 캡스톤자산운용이 참여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시공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캡스톤자산운용은 펀드의 안정성 등 확보가 가능해졌다.

양사는 국내에서 블라인드펀드와 투자목적의 프로젝트펀드 조성 및 운용 등 우량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부동산 개발 사업 모색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 개발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롯데건설은 “사업 발굴부터 기획, 금융투자, 운영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산운용사 지분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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