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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먼저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나”라며 실소유주, 배후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것을 반박했다.
수익금 배분과 관련한 녹취록이 공개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사실이 아닌 말이 오갔지만 불법적인 자금이 거래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주목을 받은 곽 의원 아들 곽병채씨 퇴직금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씨는 “저희 일을 하면서 재해를 입었고, 일반적인 평가 보다는 많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상여금이나 수익금을 분배하는 절차 속에서 정상적으로 지급됐다”고 말했다.
금액이 많아 보일 수 있으나 정상 지급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당초 논란이 불거지자 “산재 보상금 성격”이라고 해명했던 것과 달리 “상여·수익금을 분배하는 절차”를 거쳐 지급됐다며 다소 애매한 입장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산재 보상금 해명 후 화천대유 직원의 산재 신청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날 김씨 해명 역시 명확한 답변은 피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