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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은 클라우드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103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메가존은 클라우드 운영 관리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를 포함해 약 27개의 국내외 계열사를 보유한 디지털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펀드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으로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의 일환인 ‘멘토기업 매칭 출자’ 펀드로 결성됐다.
스마트홈 업체 코맥스와 메가존이 공동 출자했으며, 펀드 운용은 벤처캐피털(VC) 티인베스트가 맡았다. 클라우드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등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메가존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단순한 자본 투자를 넘어 유망 기술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 협력과 멘토링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연합하는 ‘메가존 K-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