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30대를 위한 'band YT 요금제' 출시

김유성 기자I 2016.10.04 09:05:41

고객이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
대학 캠퍼스 內 또는 매일 6시간 데이터 자유롭게 이용
안심옵션 등 3가지 혜택 중 선택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20·30대 젊은 층이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특정 장소와 시간대에 따라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band YT 요금제’를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band YT 요금제’는 월 3만8000원부터 7만1000원까지(부가세 포함) 총 5종의 세부 요금상품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데이터 이용패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band YT 요금제’는 ‘band YT 세이브/band YT 1G/3G/7G/band YT 퍼펙트’ 등으로 각각 월 500MB/1GB/3GB/7GB/12GB+매일2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가입 시 연령 제한은 없다. 내년 3월 3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band YT 요금제’ 가입한 고객은 데이터 이용 패턴 및 니즈에 따라 월 기본 데이터 외에도 △전국 350여 개 대학 캠퍼스 內 데이터 무제한 △매일 6시간 데이터 무제한 △안심 옵션 혜택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월 1회 혜택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단, 데이터 무제한 혜택은 하루 1GB 사용 이후 속도가 제어된다. band YT 퍼펙트는 최대 3Mbps 속도를 낮춘다. band YT 세이브는 최대 400 kbps까지 속도를 제어한다.

‘대학 캠퍼스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선택한 고객은 전국 350여 개의 대학 캠퍼스 안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 비용 부담을 크게 느끼는 20대 초·중반 대학생들이 ‘band YT 요금제’를 통해 게임이나 SNS,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캠퍼스 할인 제공 대학교는 서울 56개, 경기/인천 70개, 경상/부산87개 등 재학생과 교직원수가1천명 이상인 캠퍼스 약 350여 개 대학이다. 고객들은 T월드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지점/대리점에서 해당 대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band YT 요금제’ 가입한 고객은 출·퇴근 및 점심 시간(오전 7~ 9시, 오후 12~ 2시, 오후 6~8시) 등 총 6시간이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 시 각종 드라마나 스포츠를 시청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안심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데이터를 다 써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 추가 요금 없이 인터넷 및 메신저 등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band YT 요금제’ 가입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벅스 익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를 50% 할인에서 최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벅스 익스트리밍’은 월 6600원(부가세 포함)에 제공되는 서비스였지만 ‘band YT 퍼펙트’ 요금제 가입 시 요금 부담 없이 마음껏 원하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T 페이 결제 시 파리바게뜨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혜택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요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젊은 층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상했다.

SK텔레콤 임봉호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이 20·30대 고객들의 실생활을 면밀히 분석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혜택을 모아 band YT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 별 혜택을 지속 확대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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