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차 부진을 틈타 시가총액 2위 자리로도 다시 복귀했다.
3일 오전 9시22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17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규모는 32조997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전은 해외 사업 진출의 잇따른 성공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등을 주가 상승 원인으로 꼽았다.
국제유가가 하락으로 원료비가 낮아지면서 실적도 개선됐다. 한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82% 급증했다. 2013년 흑자로 돌아선 한국전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흑자 경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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