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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세` 밀레니얼세대, 사상 첫 美직장내 최대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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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15.05.12 08:26:43

1분기중 5350만명까지 늘어..X세대 처음으로 추월
젊은층 경기회복에 구직 급증..이민자 증가도 한몫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직장내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인 18세에서 34세까지의 소위 밀레니얼 세대(Y세대)가 사상 처음으로 주류 세대로 등장했다. 올 1분기에 비로소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태어난 X세대를 앞질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대표 여론조사 및 리서치 업체인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으로 미국 기업들 내에서 일하는 직원 숫자를 비교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가 5350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직장인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4% 수준에 이른다.

비슷한 수치이긴 하지만, X세대가 5270만명, 34%로 그 뒤를 이었다. X세대 비중은 1995년의 31%보다 3%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베이비부머들은 전체의 29%인 4460만명으로 줄었다. 10년전에는 전체 직장인의 49%였다.

미국 직장내 주요 세대 분포 추이. 베이비부머와 X세대, 밀레니얼세대간 숫자 비교.


밀레니얼 세대는 Y세대 또는 에코 세대 등으로 불리는데,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세대로 일컬어지는 1946년부터 1965년까지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를 말한다. 통상 1982년부터 2000년 사이에 출생한 인구를 지칭한다.

이들은 그동안 경기 침체기에 학업에만 열중하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빠르게 구직 전선에 뛰어들고 있어 이처럼 직장내 비중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1분기에 50.6%, 작년 4분기까지만 해도 51.2%에 불과했던 이들 세대의 구직활동 참가율은 올 1분기에 53.5%로 가파르게 높아졌다. 또 최근 미국으로 유입되는 이민자 상당수가 이들 젊은 세대라는 점도 이같은 변화에 한 몫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나라 문화나 다른 인종에 대한 거부감도 적고 지적 수준이 높으면서도 반항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주의와 개방주의, 감성주의가 이들의 특징으로 모방심리와 호기심이 많고 튀는 패션에 쇼핑을 즐기고 소비력이 왕성하다.

이들 밀레니얼 세대들이 직장에서 주류로 부상한데 대해 전문가들은 엇갈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일부는 밀레니얼 세대는 근본적으로 일자리 변화에 잘 적응하면서도 높은 임금과 직업 안정성 이상의 것들을 회사에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이 세대가 미디어에서 비치는 것과 달리 이전 세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인구구조적인 변화가 직장 내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한 예로, 이들은 부모와 떨어져 혼자 생활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택 건설이나 부동산 중개산업 등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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