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석 달간 주식시장 랠리가 자산 상승 효과를 가져오면서 고급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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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기세는 이달 들어서도 여전하다. 다이마루 마쓰자카야 백화점 주요 지점 10곳의 2월 미술품, 보석, 전통의류 매출이 24.7% 늘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명품 브랜드의 고객당 매출이 평균 20%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다음 달 니혼바시점에 랑방, 질샌더 등 명품 브랜드 매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명품 매장수는 지금보다 10% 늘어난다. 마쓰야 백화점은 오는 9월 긴자 본점에 루이비통을 비롯한 명품 매장을 20% 정도 늘리기로 했다.
여행업계에서는 해외 크루즈 여행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여행업체 한큐교통사는 “오는 4월 예약이 전년대비 20% 늘었다”며 “유럽 방면을 중심으로 중장년층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고급 승용차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한 대당 500만엔(약 584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세단인 도요타 ‘크라운’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한 달만에 2만5000대 판매계약이 이뤄졌다. 당초 도요타의 목표치였던 월 4000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주택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예비 구매자들을 위한 모델하우스나 쇼룸을 찾는 방문객 수는 지난달 30만670쌍에 달했다. 전년대비 3% 늘면서 두 달째 증가했다.
중의원 해산이 결정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닛케이 평균 주가는 약 30% 뛰었다. 이에 따라 부유층을 중심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부풀어 오른 것은 물론 외화 표시 자산에 투자한 펀드도 상당한 수익을 냈다.
고토 야스오 미쓰비시리서치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주가 수준이 계속되면 연간 민간 소비는 약 1%, 금액으로는 3조엔(약 35조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자산효과는 노동 연령 세대보다 은퇴기를 맞은 중장년층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은 60세 이상 세대주 가구의 소비지출이 전체 민간 소비(2011년 기준 280조엔)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문은 “노인 인구의 증가가 고급제품 소비를 떠받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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