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트는 주인공이 용을 타고 날아다니는 일종의 비행게임이다. 이 게임은 총알을 쏴서 적을 격추해 얻은 점수만으로 우열을 가리는 기존의 비행게임과 달리 많은 점수를 내면서 얼마나 더 멀리 날아가는가가 중요하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콘서트(개콘) 멤버들도 이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개콘 ‘네가지’ 코너의 인기 개그맨 김기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게 뭐라고 이 새벽에 개콘 피디와 연기자가 자존심 대결 중!’이라는 내용을 전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드래곤플라이트가 인기 있는 이유는 한 손가락으로 조종할 수 있는 쉬운 조작법과 무기 성능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성장 요소, 그리고 경쟁 심리를 불러일으키는 콘셉트로 분석된다.
하지만 인기가 많으면 오해도 많은 법. 이용자들이 궁금해할만한 드래곤플라이트의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아이폰에서는 친구를 초대할 수 없나?
아이폰용 드래곤플라이트는 오리지널 버전이기 때문에 이후에 나온 안드로이드용과 달리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지원하지 않는다. 개발사인 넥스트플로어는 현재 아이폰용 카카오톡 버전을 개발 중이다. 이 때문에 아이폰용은 게임 실행 도구인 날개로 카카오톡 친구들을 초대해 순위 경쟁을 펼칠 수 없다. 다만 날개가 없는 대신 게임을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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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드래곤플라이와는 어떤 관계인가?
이름만 비슷할 뿐 특별한 관계가 없다. 일부 이용자들은 드래곤플라이트를 즐기면서 겪는 문제점이나 불만 등을 드래곤플라이에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넥스트플로어는 ‘드래곤플라이트와 드래곤플라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드래곤플라이에 문의를 하는 일은 삼가해 달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드래곤플라이트는 1인 개발자가 만들었다?
드래곤플라이트는 그동안 넥스트플로어의 김민규 대표 혼자 개발해왔다고 보도됐다. 이와 달리 이 게임은 초기 개발 당시부터 5명으로 구성된 팀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김 대표가 전체 개발을 주도했다. 김 대표는 경력 10년의 게임 개발자로 팀원 대부분은 네오위즈 출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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