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동부증권(016610)과 토러스증권의 인턴 채용실태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 교보증권에 이은 두 번째 인턴 채용 관련 검사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1일부터 동부증권과 토러스증권에 검사 인력을 파견, 인턴 채용·관리에 부당행위가 있었는지를 점검 중이다.
앞서 금감원은 전 증권사를 대상으로 인턴제도와 영업행위를 연계하는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이들 증권사를 검사 대상으로 확정했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 인턴사원 채용에 부당행위가 파악되면 해당 증권사와 임직원 등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교보증권(030610)에 대해 인턴 채용실태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교보증권은 작년 말에 모집한 인턴사원 60여 명에게 2주간 교육 후 일선 업무에 투입, 우수한 영업실적을 올린 인턴사원 위주로 정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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