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4.11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에 따라 각 선거구선관위별로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를 결정했다.
19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 20개다. 비례대표선거에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기호는 공직선거법 제150조에 따라 후보자등록 마감일 현재 국회의 다수의석 순으로 한다. 또 국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정당의 경우에는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으로 정한다.
기호 1번은 새누리당, 2번 민주통합당으로 결정됐다. 3번 자유선진당, 4번 통합진보당, 5번 창조한국당, 6번 국민생각이다.
이어 7번 가자!대국민중심당, 8번 친박연합, 9번 국민행복당, 10번 기독당, 11번 녹색당, 12번 대한국당, 13번 미래연합, 14번 불교연합당, 15번 정통민주당, 16번 진보신당, 17번 청년당, 18번 한국기독당, 19번 한국문화예술당, 20번 한나라당으로 결정됐다.
지역구후보자의 기호는 △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 국회에서 의석을 갖고 있지 않은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 무소속후보자의 순으로 결정한다. △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사이의 순위는 다수 의석 순으로 △ 국회 의석을 갖고 있지 않은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사이의 순위는 그 정당 명칭의 가나다 순으로 △ 무소속 후보자 사이의 순위는 관할 선관위에서 추첨으로 결정한다.
단 △ 국회에 5명 이상의 소속 지역구국회의원을 가진 정당 △ 직전 대통령선거,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또는 비례대표지방의회의원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은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우선 부여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새누리당은 1번, 민주통합당은 2번, 자유선진당은 3번, 통합진보당은 4번, 창조한국당은 5번을 부여받았다.
선관위는 이와 관련,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부여 받은 정당이 지역구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은 지역은 투표용지에 그 기호와 기표란 등은 인쇄하지 않는다”며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에 게재된 정당의 순서와 지역구선거 투표용지에 표시되는 정당 추천 후보자의 게재 순위는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 사용하는 투표용지의 색상은 지역구가 하얀색, 비례대표가 연두색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각 구·시·군선관위는 내달 4일까지 투표용지 모형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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