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IT 대형주들이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54분 현재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삼성SDI(006400)가 0.9% 가량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주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집중되고 있다. 전체 시장(127억원 순매도)보다 전기전자 업종(176억원 순매도)을 더 많이 팔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IT업종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세의 원인으로 하반기 공급 초과와 TV부문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의 비중 축소를 들고 있다.
반면 일찌감치 조정을 받기 시작했던 하이닉스(000660)는 기관의 저가 매수세(23억원)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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