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사진) 부회장은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해 대형마트인 월마트 등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난 월마트에 있다(i'm at walmart)"는 글을 남기는 등 자신의 일정을 공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초 가격파괴 경쟁을 선언하기 이전에 월마트 등 미국 대형마트들의 성장 및 성공사례를 면밀하게 연구했었다.
정 부회장은 월마트 이외에도 대형유통 업체인 수퍼 타킷(super target), 웨그먼스(wegmans) 매장을 직접 찾았다.
아울러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체인인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 의류할인매장인 티제이맥스(TJ Maxx), 미국내 한국제품 쇼핑몰인 에이치마트(Hmart)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둘러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2006년 부회장에 취임하면서부터 선진 유통 시스템을 둘러보기 위해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니기로 유명했다. 해외 매장을 방문해 상품 구성, 진열 등을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미국의 선진 유통 현장을 둘러보기 위한 출장"이라며 "일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에브리데이365가 뭐길래`..신세계-중기청 공방
☞이마트, 온라인쇼핑몰 본격 진출.."2012년 매출 1조"
☞신세계, 인터넷 쇼핑몰 비중확대 부정적..`중립`-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