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미국의 오바마 새 정부가 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배드뱅크`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하며 국내 은행주가 전일에 이어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주를 포함한 금융업종은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오전 9시7분 현재 신한지주(055550)(+5.09%), KB금융(105560)(+4.80%), 우리금융(053000)(+4.38%) 등 주요 금융회사의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다.
미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책으로 배드뱅크를 운영할 방침이라는 사실에 미 은행주들이 급등세로 화답한 영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간밤 미국시장에서는 씨티그룹이 18.6%, 뱅크오브아메리카 13.7% 등 주요 은행주들이 폭등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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