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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메드, 연대-산자부 추진 `암치료 장비 개발` 주관

양이랑 기자I 2007.11.12 10:38:27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프로소닉(038120)은 자회사 바이메드시스템이 산업자원부 및 연세대학교와 함께하는 `초음파를 이용한 암치료 장비 개발` 협약을 주관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0일 산업자원부와 연세대학교가 `초음파를 이용한 암치료 장비`개발 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사업의 세부 주관기관으로 바이메드시스템이 낙점됐다. 총괄관리 책임은 윤형로 연세대학교 교수가 맡게 되며, 연세대학교는 15억씩 3년간 45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2차로 15억씩 2년간 30억원을 투자한다.

프로소닉은 인체조직에서 반사된 초음파 신호를 수신해 영상처리 신호로 전환할 수 있는 장치 `프로브`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메드시스템은 초음파를 통해 종양 부위만 태워 없앨 수 있는 초음파 치료기 `HIFU`의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두 기술을 결합해 수술의 필요 없이 초음파를 이용한 암치료 장비 개발에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윤종근 프로소닉 대표는 "산업자원부와 연세대학교의 협약은 한국이 아시아 최고의 종양치료 국가가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사업으로 자회사 바이메드시스템이 선정돼 기쁘다"며 "의료기 산업은 진입장벽은 높지만 성공하면 지속적인 성장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타 의료장비 업체의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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