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안산시, 한국야구위원회(KBO), 현대증권 등과 국내 최초의 문화복합돔 경기장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안산 문화복합돔 경기장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 이전의 단계별 협약 가운데 하나로, 현대건설을 비롯한 각 사업주체들이 업무분담과 상호 협조의무 등을 명문화함으로써 앞으로 사업추진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마련했다.
총 2조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 안산 돔경기장은 안산시 초지동 666번지 일대 36만2819㎡(10만9752평) 규모의 사업부지에 단원구청사, 주상복합건물 등과 함께 들어선다. 안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부지 도시계획변경 추진과 인·허가, 실시계획 승인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증권은 사업계획의 법적 타당성 확보를 비롯해 교통영향평가, 돔구장 건립 및 운영방안 수립을 맡는다. 한국야구위원회는 프로야구단 유치와 돔구장 운영방안 수립 및 2013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WBC) 유치를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2009년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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