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노컷뉴스 기자I 2006.12.22 10:42:35

동부, 오리온스, SK 등 풍성한 행사

[노컷뉴스 제공] 프로농구 각 구단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하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원주 동부는 유일하게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울산 모비스와 홈경기를 갖는 만큼 '빅4' 이벤트를 준비했다. 간판 김주성이 원주지역 위탁아동과 독거노인을 초청해 겨울 의류를 전달한다. 또 당일 선착순 1,225명 관중에게 선물이 주어지고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입장권 소지자는 오는 27일 서울 SK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입장권이 매진될 경우 1,5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하프타임에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산 KTF는 오는 23일 동부와 홈경기에 가족단위나 연인관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크리스마스 모자와 추첨을 통해 액자로 만든 선수단 사인을 준다. 또 하프타임에는 퍼니 밴드의 금관 악기 연주가 열린다.

SK도 오는 23일 안양 KT&G와 홈경기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과자선물세트를 주고 어린이 100명에게는 롯데월드 '빅2' 이용권을 선물한다.

24일에는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 대구 오리온스가 행사를 마련했다. LG는 전주 KCC와 홈경기에 산타클로스 복장의 어린이 10명이 공연을 하고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쌀과 안경을 전달한다.

전자랜드는 섹시가수 미나 등의 미니콘서트를 열고 하프타임에는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나눠준다. 오리온스는 선착순 관중 300명에게 산타 모자와 루돌프뿔을 선물하고 김병철의 유니폼, 정재호의 농구화를 '사랑의 즉석 경매'에 부친다.

서울 삼성은 크리스마스 행사는 아니지만 소아암어린이환자와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사랑의 성금' 모금활동에 나선다. 안준호 감독이 지난 시즌에 이어 1승당 30만원을, 이규섭은 3점슛 1개당 15만원을 적립한다. 또 KBL 통산 9,421점을 기록 중인 서장훈이 1만점을 돌파할 경우 성금 1,000만원을 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