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에 등록된 의료기기업체들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맥스(085370)엔지니어링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14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맥스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이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불과 나흘만에 60%가까이 급등했다.
미광콘텍트도 지난 8일 이후 16% 이상 올랐고, 그밖에 휴비츠(065510)는 나흘째 프로소닉(038120), 제넥셀(034660)도 3일째 상승세다.
업계에서는 지난 8일 방송된 시사프로그램에서 병원의 위생실태를 보도한 이후 의료기기업체들이 호황을 맞게되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병원 위생 실태에 따른 파문으로 소독과 관련한 의료기기와 그 외 진료에 사용하는 일회용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는 비싼 장비와 부대비용으로 공동구매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10일 맥스엔지니어링의 주가급등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시한은 11일 오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