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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가나자와가 일본 정상에 오른 것은 통상 19번째다. 그는 마스터즈 대회에서 17차례, 일본 선수권 대회에서 2차례 우승했다.
가나자와는 TV신히로시마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도 참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90세에 또 배웠다”라며 “인생에서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계속 달려왔기에 19번째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나자와가 보디빌딩을 시작한 것은 20세 때다. 그는 몸을 단련하기 위해 시작한 근력운동을 계기로 보디빌딩에 뛰어들었고, 이후 약 70년 동안 운동을 이어왔다.
90세가 된 지금도 만만치 않은 운동량을 소화하고 있다. 요일마다 부위별로 나눠 매일 2시간씩 운동하는데, 운동할 때는 단련하려는 근육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충분히 피로하게 만드는 데 신경을 쓴다고 한다.
철저한 식단 관리도 빼놓지 않는다. 가나자와는 50세 때부터 쌀밥과 미소시루(일본식 된장국), 낫토 등을 중심으로 한 일본식 식단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블루베리도 매일 챙겨 먹고 있다.
가나자와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식사’를 꼽았다. 그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피가 되고 근육을 만든다”며 “근본이 건강해야 하기에 식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초 가나자와의 목표는 90세까지 현역 보디빌더로 활동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90세인 지금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데 성공하면서 목표를 높였다. 그는 “93세까지 현역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세계 대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기네스세계기록이 인정한 세계 최고령 남성 보디빌더는 미국의 짐 애링턴이다. 그는 2022년 만 90세 38일의 나이로 프로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해 기록을 세웠다.
90세인 가나자와 역시 현역으로 대회 출전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기록 경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가나자와는 내달 11일 열리는 일본 남자 보디빌딩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