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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검도부, 0대2 뒤집고 대통령기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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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9.13 12: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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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두 경기를 먼저 내주고도 포기하지 않았다. 대구대 검도부가 0대2로 뒤지던 결승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주장전 연장에서 경북대를 꺾고 대통령기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구대는 검도부가 ‘대통령기 제48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대에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대는 결승 초반 선봉전과 두 번째 경기에서 잇따라 손목치기를 허용하며 0대2로 끌려갔다. 한 경기만 더 내주면 우승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반격은 세 번째 경기부터 시작됐다. 대구대는 허리치기로 첫 승리를 거둔 뒤 네 번째 경기에서도 손목치기를 성공해 경기 점수를 2대2로 맞췄다.

사진=대구대
사진=대구대
우승팀을 결정할 주장전에서는 양측 모두 정규시간에 득점하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대구대 주장 배성진은 장시간 이어진 승부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머리치기를 성공시키며 팀의 3대2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결승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대학 검도부끼리 맞붙은 가운데 마지막 경기 연장전에서 우승이 결정됐다는 점에서 치열한 승부를 연출했다. 대구대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선수 육성과 훈련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전홍철 대구대 검도부 감독은 “어려운 흐름에서도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긴 연장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 선수들의 팀워크가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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