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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세스코는 이미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해충, 특히 쥐를 포획하는 과정에서 센서가 작동하면 서비스 인력의 모바일 기기로 즉시 알림이 전송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환경 변화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술은 일정 수준 이상 고도화돼 외부 침입 감지 등 보안 영역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기존 센서 기반 감지 기술에 영상·데이터 분석을 결합하면 생활 밀착형 보안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스코의 전국 202개 지사망과 약 5000명 규모의 직고용 인력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촘촘한 지역 거점과 현장 대응 인력을 기반으로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이미 갖추고 있어 보안 서비스와의 접점이 크다는 분석이다.
방제·방역 전문기업 세스코가 보안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최근 정체 상태를 보이는 실적도 크게 자리잡고 있다.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수익성은 정체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
세스코의 매출은 2020년 3634억원에서 2021년 3847억원, 2022년 3989억원, 2023년 4236억원, 2024년 4693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5년에는 5098억원까지 확대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0년 611억원을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472억원, 2025년 408억원으로 낮아졌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16.8%에서 최근 8% 안팎 수준까지 감소했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둔화된 것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과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 단위 서비스망을 유지하기 위한 인력 운영 비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구조인 만큼 기존 방역 사업만으로는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위생 관리와 보안을 결합한 ‘통합 안전 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식음료 매장, 물류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는 해충 관리와 외부 침입 통제가 동시에 요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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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해충방제와 식품안전은 물론, 일상의 유해 요스로부터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가치”라며 “현재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사업 연계와 외연 확장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나, 보안 사업 등 특정 분야로의 진출은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