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반월·시화형 AI제조혁신 실증 및 AX(인공지능 전환)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I 기술 활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시는 올해 초 한국공학대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계설계 플랫폼을 구축한 데 이어 일부 서비스를 유료로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공학대 안에 제조AI오픈랩을 설치해 AI 기술과 로봇을 이용한 제품 생산공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현재 한국공학대가 실험실 내 장비를 구축 중이고 내년부터 기업에 공개한다. 시는 기업의 AI 기술 도입으로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 상인 지원을 위한 시흥상권현장지원단을 출범한다. 지원단은 식당, 카페, 옷가게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의 사업 번창을 위해 컨설팅을 한다. 시는 또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생협력매장 운영, 동네 슈퍼마켓 공동세일전 등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도 시설환경개선 공모,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 시장 공모 사업 등에 참여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의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시민이 안심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골목형 상점가는 올해 10개소를 단계적으로 지정한다. 이로써 전통시장 위주의 지원사업 때문에 소외됐던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지역화폐인 ‘시루’ 발행 목표액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700억원으로 정했고 대기업 프랜차이즈점 중에서 연매출 12억원 이하 순수 가맹점(점주 직접 임차)의 시루 가맹점 등록을 허용한다. 기존 대기업 프랜차이즈점은 시루 가맹을 금지했다. 시는 가맹 등록 완화로 현재 1만 6000여개의 시루 가맹점이 1만7000여개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올해 공공형 일자리 2만 8000여개를 만들고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AI 자격 취득과정 신설, 시흥시중장년센터 직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시민의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장기 미취업 청년을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지난해 120명에서 올해 150명 지원으로 확대해 청년의 사회 참여 동기를 북돋고 취업 연계를 돕는다. 시는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제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생 안정과 신성장 동력 창출,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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