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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Z세대 공략하는 한국관광공사…'K컬처 숏폼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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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I 2025.06.29 14:09:33

필리핀 Z세대 타깃 홍보 본격화
총 팔로워 1367만 틱토커 방한
K팝·치킨·드라마 K컬처 담아
열흘 만에 900만뷰 돌파하기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방문한 필리핀 인플루언서단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한류 등 한국문화 주요 소비자로 부상한 필리핀 MZ세대를 유치하고자 K컬처 콘텐츠로 인기가 높은 현지 인플루언서 10명과 함께 숏폼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아고다의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 Z세대에게 여행 전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채널은 ‘틱톡’으로 숏폼 형태의 콘텐츠 파급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 점에 착안해 필리핀의 젊은 세대를 새로운 방한타깃으로 설정하고 이번 ‘K컬처 숏폼 챌린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경주 신라 의복 체험 중인 필리핀 인플루언서단 (사진=한국관광공사)
지난 12일부터 6일간 방한한 이 10명의 인플루언서들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BIG콘서트, 아이돌 사관학교로 알려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댄스클래스 체험, 나만의 맞춤 화장품 제작, 필리핀 현지 인기 드라마 촬영지 방문, 한식 쿠킹클래스, 한국식 치킨 만들기 등 다양한 K-컬처를 경험하며 촬영을 이어갔다.

이들은 공사 마닐라지사의 SNS 서포터즈 ‘K크리에이터 클럽 2025’에서 선발된 인원들이다. 팔로워가 100만 명 이상인 대형 틱토커 4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의 총 팔로워 수는 약 1367만 명에 이른다. 한국에서의 K팝, 뷰티, 드라마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는 열흘 만에 9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박영희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장은 “올해 4월까지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 19만 4천여 명으로 방한 외래객 중 5위를 차지할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라며 “공사는 필리핀 현지 일상에 깊이 자리매김한 한국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방한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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