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현 연구원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수치인 것은 분명하지만, 점포 폐점을 지속했다는 점과 부진한 소비경기를 감안할 때 긍정적인 수치로 평가할 수 있다”며 “중소형 생활가전과 글로벌 가전 브랜드 판매량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에 롯데하이마트의 기존점 매출액은 성장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대형가전 및 IT기기의 경우 감소폭이 제한됐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효과는 지난해 하반기 인력구조 전환에 따른 전략적 효과로 보이는데, 대형가전 위주 판매에서 효율적인 판매 구조로 전환되면서 효과를 보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2025년 상반기 롯데하이마트 실적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온라인·오프라인 구조조정 마무리 효과, 생활가전 및 글로벌 가전 판매량 회복, 2분기 계절적 성수기, 국내 정세 안정화에 따른 소비 회복 가능성 등이 이유다.
남 연구원은 “수년간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단계로 지난해 3분기부터 동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인력 전환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이익 개선이 늦추어 졌지만, 1분기 동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익 체력이 높아지는 2분기는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