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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21년 한국콜마와 대구가톨릭대가 함께 신설한 이순신학과에서 배출한 첫 박사 학위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고하도·고금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이순신의 승리 전략 연구’로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했다.
기존 연구는 이순신의 전술과 수군의 활약상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번 논문은 지리적 승전 요인과 병참 군수 보급의 중요성을 분석했다.
평소 윤 회장은 이순신의 리더십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장서 왔다. 2017년에도 사재를 털어 이순신 장군의 자(字)를 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했고 2021년 대구가톨릭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석·박사 과정의 이순신학과를 신설했다.
해당 학과는 이순신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학, 정치외교, 지리교육, 행정학 등 여러 학문을 융합해 다양한 학제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가장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이자 나에게는 스승과도 같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아 감개무량하다”면서 “장군의 정신을 본받아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윤 회장은 이순신 관련 집필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해에는 ‘이충무공전서’를 현대어로 재번역한 ‘신정역주 이충무공전서’를 간행했으며 ‘80세 현역 정걸 장군’(2019년)과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2022년) 등 이순신 관련 저서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