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 기록관리 우수기관 선정…국무총리 표창

이윤정 기자I 2024.06.05 09:15:45

2022년 이어 두번째 수상
안전한 보존관리·기록문화 확산 높이 평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주관 2023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4일 ‘2024년 기록의 날’ 기념식이 열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오른쪽)과 오춘영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디지털문화유산연구정보팀장이 ‘2024년 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가유산청)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유도를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2014년 기록관을 개관한 이래로, 2022년 기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두 번째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선택지표(자율, 정책)’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연구원은 3개 분야 총점 98.68점으로, 중앙행정기관(평균89점) 및 특별지방행정기관(평균69.9점), 국·공립대학교(평균73.5점) 등 242개 기관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올해 147개의 특별지방행정기관 중에서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연구원은 50여 년 동안 축적해온 연구기록물(사진필름, 슬라이드, 도면, 탁본 등)의 안전한 보존관리와 대내·외 협력을 통한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현재 연구원 기록관은 국내 최초로 문화유산 기록물 분야에 인공지능(문화유산 찾아-zoom)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연구기록물의 신뢰도 향상과 활용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와 연계한 기록정보, 고품질의 연구기록물을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기록관(사진=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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