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어 두번째 수상
안전한 보존관리·기록문화 확산 높이 평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주관 2023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4일 ‘2024년 기록의 날’ 기념식이 열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오른쪽)과 오춘영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디지털문화유산연구정보팀장이 ‘2024년 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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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유도를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2014년 기록관을 개관한 이래로, 2022년 기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두 번째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선택지표(자율, 정책)’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연구원은 3개 분야 총점 98.68점으로, 중앙행정기관(평균89점) 및 특별지방행정기관(평균69.9점), 국·공립대학교(평균73.5점) 등 242개 기관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올해 147개의 특별지방행정기관 중에서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연구원은 50여 년 동안 축적해온 연구기록물(사진필름, 슬라이드, 도면, 탁본 등)의 안전한 보존관리와 대내·외 협력을 통한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현재 연구원 기록관은 국내 최초로 문화유산 기록물 분야에 인공지능(문화유산 찾아-zoom)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연구기록물의 신뢰도 향상과 활용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와 연계한 기록정보, 고품질의 연구기록물을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기록관(사진=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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