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13.79포인트) 오른 2701.39에 거래중이다.
지난주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기대치들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됐고, 소비자심리도 한풀 꺾이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3만9069.5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0% 오른 5304.7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0% 상승한 1만6920.79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는 소비지표 호조 및 기대 인플레 둔화, AI 모멘텀 등으로 나스닥 중심 강세로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는 베이지북, PCE 물가 등 매크로 이벤트, 삼성전자발 악재 해소 여부 등에 영향 받으면서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계가 3%대 오르는 가운데 운수창고, 건설업, 보험업이 1%대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 전지전자, 운수장비는 약보합권이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 현대차(005380)는 1%대 빠지고 있다.
종목별로 한화솔루션우(009835)가 20%대 오르고 있으며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이 15%대, 두산(000150)과 한성기업(003680)이 10%대 강세다. 반면 대원전선우(006345)가 6%대 하락 중이며 LS에코에너지(229640)와 가온전선(000500)이 4%대 하락 중이며 대원전선(006340)과 이구산업(025820)이 3%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