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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순찰하던 횡성경찰서 소속 박준석 경사는 사이드미러로 사고를 확인하고 112 상황실에 보고한 뒤 119구급차를 요청했다.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장 이세권 경감은 퇴근하던 중 사고를 목격하고 시민 1명과 함께 잠긴 문을 개방하고 전도된 차량에 들어가 운전자 정모(55)씨를 구조했다.
이 경감은 저혈당 쇼크로 사고가 났다는 정씨의 말을 듣고 차 안에 있던 약을 찾아 정씨가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 경사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 차량으로 도로를 막았고 운전자 구조와 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도로를 관리했다.
크게 다치지 않은 정씨는 순찰 차량으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퇴근하던 직원과 순찰차가 동시에 사고를 목격하고 현장에서 즉시 조치해 2차 사고 없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