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국고 10년선물 예상 범위는 103.65에서 103.80을, 3년선물은 110.90에서 111.10을 예상했다.
금일 발표된 전기대비 국내 국내총생산(GDP)은 순수출 중심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투자는 부진했지만 순수출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1.3% 상승했다.
윤 연구원은 “국내 경제 성장률은 수출보다 수입의 하락폭이 더 컸던 불황형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는 채권 가격의 약세를 견인할 것”이라면서 “공급 수요 불균형과 국제정세 불안정은 유가 가격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짚었다.
내달부터 서비스 항목의 하락이 본격화해도 에너지 기저효과가 소진된 탓에 하락폭이 예상치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점은 물가의 하방 경직성을 키우는 재료이자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을 장기화할 수 있는 재료로 봤다.
그는 “이는 궁극적으로 주요국들의 통화정책회의가 매파적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경계심을 유발해 채권 약세를 유도할 또 다른 재료”라면서도 “다만 과도한 긴축은 국내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에 가격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