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X

“경기 침체에 씀씀이 줄인다”…카드 평균 지출액 2.2%↓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정두리 기자I 2023.04.04 08:58:36

코로나 해제에 카드 승인액은 증가했으나
평균 지출액 되레 감소…법인카드 9.5% ‘급감’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거리두기 해제로 지난 2월 전체적인 카드 소비가 늘었지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카드 평균 지출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를 합친 전체 카드의 평균 승인액은 4만3857원으로 전년 동월(4만4828원) 대비 2.2% 줄었다.

전체 카드 중 신용카드의 지난 2월 평균 승인액은 5만5267원, 체크카드는 2만4654원으로 전년 동월(신용카드 5만7046원·체크카드 2만4749원)보다 각각 3.1%와 0.4% 감소했다.

카드 유형별로 보면 개인카드는 지난 2월 평균 승인액이 3만855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 줄었다. 법인카드는 12만8106원으로 9.5%나 급감했다.

반면 지난 2월 전체 카드 승인 실적을 보면 승인 건수는 20억건, 승인액은 87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5.8%와 13.3%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2월 운수업의 카드 승인액이 1조47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2% 급증했고 숙박·음식점업은 11조6100억원으로 48.7% 늘었다. 도매 및 운수업은 46조3500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많은 사람이 대외 활동을 개시함에 따라 카드 자체를 많이 쓰면서 전체 카드 승인액은 늘었지만, 고금리 등 대내외 악재로 개인이 쓰는 비용은 줄어들은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를 쓰는 사람이 늘었지만 소득 감소 등의 여파로 개인별 지출 여력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