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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시집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문학동네)이다.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는 지난해 등단 35주년을 맞은 장옥관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다.
운영위는 선정 이유로 “2022년 해당년도(심사일의 전해) 1월 1일부터 12월31일에 발간한 시집 중 김종삼 시 정신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현재 운영위원은 이숭원(평론가, 서울여대 명예교수), 정호승(시인), 김기택(시인, 경희 사이버대 교수), 심재휘(시인, 대진대 교수), 오형엽(평론가, 고려대 교수), 곽효환(시인, 한국문학번역원장), 신철규(시인) 등이다. 운영위원들은 세 차례에 걸쳐 후보작을 추렸고 세심한 논의를 걸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운영위 측은 밝혔다.
김종삼 시문학상은 한국 순수시의 지평을 넓힌 김종삼(1921~1984) 시인을 기리고자 기념사업회가 2017년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3월 2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