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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김종삼 시문학상에 장옥관 시인

김미경 기자I 2023.02.17 09:54:17
제6회 김종삼 시문학상 수상 시집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책 표지(사진=문학동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종삼 시 문학상 운영위원회(회장 이숭원)는 제6회 김종삼 시문학상 수상자로 장옥관 시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 시집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문학동네)이다.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는 지난해 등단 35주년을 맞은 장옥관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다.

운영위는 선정 이유로 “2022년 해당년도(심사일의 전해) 1월 1일부터 12월31일에 발간한 시집 중 김종삼 시 정신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현재 운영위원은 이숭원(평론가, 서울여대 명예교수), 정호승(시인), 김기택(시인, 경희 사이버대 교수), 심재휘(시인, 대진대 교수), 오형엽(평론가, 고려대 교수), 곽효환(시인, 한국문학번역원장), 신철규(시인) 등이다. 운영위원들은 세 차례에 걸쳐 후보작을 추렸고 세심한 논의를 걸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운영위 측은 밝혔다.

김종삼 시문학상은 한국 순수시의 지평을 넓힌 김종삼(1921~1984) 시인을 기리고자 기념사업회가 2017년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3월 2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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