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카페 비트, 한국거래소에 오피스카페 입점

정병묵 기자I 2023.01.27 09:21:3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한국거래소(KRX) 본사에 임직원들을 위한 오피스카페를 구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가 로봇카페 비트를 도입했다.(사진=비트코퍼레이션)
부산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본사는 62층에 로봇카페 비트를 도입하여 무인 로봇 카페를 오픈했다. 이 곳 임직원들은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로봇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로봇카페 비트는 인력관리의 어려움 없이 일정한 맛의 고품질 커피 및 음료를 제공한다. 또한 비트의 경쟁력인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하여 번거로운 기다림 없이 즉시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다.

로봇카페 비트는 지난 2018년 1월 1호점을 오픈하며 수년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쳐 현재 3세대까지 출시된 데 이어 전국 수십여 기업의 사내 카페를 비롯해 샵인샵, 리조트, 아파트 커뮤니티, 철도역사, 휴게소 등 다양한 상권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커피값의 상승으로 인해 매일 커피를 마시는 직장인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어 고품질 커피를 사내에서 제공해 임직원 복지를 향상하는 ‘오피스카페’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로봇카페 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굴지의 스타트업 등 다수의 기업들이 비트를 도입했다.

이에 힘입어 2022년 전국 오피스카페에서의 비트 커피 주문량은 전년대비 약 20% 상승했다. 현재 로봇카페 비트 커피 주문량 중 30% 이상이 오피스카페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상권 중 비중이 가장 높다.

비트코퍼레이션 양승현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로봇카페 비트가 한국거래소의 임직원 복지 향상에 일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오피스카페’라 불리는 기업 상권은 비트가 올해 역량을 집중할 주요 상권인만큼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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