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보훈 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사, 기념사에 이어 헌화가 진행됐다.
|
의거 기념식을 비롯한 이봉창 의사 선양사업에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이 의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담겨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으며, 후손없이 서거한 이봉창 의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하여 회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이봉창 의사를 기리고 이 의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가 확산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