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37%(1600원) 내린 1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상증자 물량 상장과 2분기 실적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월 유·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날은 3배 무상증자로 발행된 신주가 상장됐다. 이에 따라 주식 수가 4배로 늘어난 상태다.
지난 13일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4.3% 증가한 1028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2.4% 늘어난 1조1871억4500만원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무상증자 물량이 풀리는 것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2분기 실적은 좋았지만 성장주다보니 3분기와 4분기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