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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커머셜, 현대카드 소액주주 지분 매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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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22.06.03 09:15:09

보통주 485만1112주 매입 계획…매수가 1만3757원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현대커머셜이 현대카드의 소액 주주 지분 매수에 나선다.

3일 현대커머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카드의 소액주주 보유주식 매수추진을 승인했다. 매수를 추진키로 한 주식은 소액주주 1946명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보통주 485만1112주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매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책정한 금액과 비슷한 주당 1만3757원”이라며 “ IPO(기업공개)를 통한 이익 실현 기대감을 갖고 있던 소액 주주들에게 자산 유동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주식 매수를 추진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카드가 중간 배당을 통해 내달 1일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한점을 고려하면 소액 주주들이 실현하게 되는 실제 이익의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약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매도를 원하는 주주들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및 현대커머셜 IR 홈페이지와 NH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주요 주주가 바뀌면서 IPO 추진을 중단키로 했다. 지난달 19일 현대카드의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가운데 약 20%를 전략적 투자자(SI)인 대만의 푸본금융그룹이 인수하면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소액 주주들에게 유동화를 통한 이익 실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수 가격을 시장 평균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정했다”며 “이번 매수 이후 추가적인 소액 주주의 주식 공개 매수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현대카드 지분은 현대차·기아 48.44%, 현대커머셜 28.56% 등 현대차그룹이 총 77%를, 푸본금융그룹이 19.9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소액주주 보유분은 약 3.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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