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거래일인 2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03% 오르며 3115.35에 마감했다.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3.85%)과 브로드컴(+5.92%), 엔비디아(+5.38%)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나스닥 지수는 3.33% 강세를 보였다. PCE 물가지수 발표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5.38%)에 이어 테슬라(+7.33%)에 대한 매력적인 매수 구간에 돌입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자 그동안 낙폭이 컸던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시장의 화두 중 하나인 과매도에 따른 하락시 매수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