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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가 “출마에 대해 당선인이 어떤 덕담을 했는가”라고 묻자 김 의원은 “기왕 결심했으니 열심히 하라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며 “알고보니 다른 분들에게 하신 말씀과 거의 비슷하더라”고 답했다. 앞서 유승민 전 의원도 “지난달 31일 출마 사실을 (윤 당선인에게) 알렸더니 ‘응원한다’라는 덕담을 하셨다”고 말한 바 있다.
경기지사로서의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악기 하나 잘 다룬다고 해서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될 수 없다”며 “기획능력, 조율능력, 조정능력이 검증 되어야 하는데 저는 청와대에서 국정운영 전반을 조망해 왔고 대기업 임원으로 국회의원으로 정당의 주요 당직을 통해서 조직운영능력이나 조직능력까지 충분히 검증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감한 변화가 경기도에 필요하다.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과감한 변화를 끌어내는데 있어서 감히 적임자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경기도 내 1기 신도시 재건축을 현안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재개발, 재건축을 포함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기본이 되는 특별법 같은 경우에는 제가 이미 지난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자마자 만들었고 이번에 대통령 공약으로 관철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 개발과 지하철 노선 연장을 약속했다. 그는 “GTX는 경기도민 분들이 집만 지어지고 서울까지 30분 출퇴근 시대를 염원했는데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도민의 숙원사업을 해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지하철 연장 3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이 현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