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그간 수년간에 걸쳐 진행됐던 대전시 숙원사업이 올해 속속 준공될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 등 올해 준공을 기다리고 있어 대전지역 숙원사업은 모두 27개이다.
|
우선 2011년 5월 발표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이 사업 시작 10년 만인 올해 마무리된다.
과학벨트 조성사업에 이어 오는 8월에는 사업비 6600억원이 투입돼 지하 5층, 지상 43층 층고 193m 규모의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착공 3년 만에 완료돼 중부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기대된다.
정부출연기관과 과학 관련 산하기관이 몰려있는 과학공원에서 연구단지 4거리 일원에는 2018년부터 추진된 RE-NEW 과학마을과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사업도 올해 6월과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스마트 과학관광, 자율주행 셔틀, 스마트 횡단보도 등의 첨단 도시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
또 대덕대교~둔산대교 1.2㎞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대전의 밤을 수놓을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이 올 8월 준공되고,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 일원에 이미 완료된 물빛광장, 음악분수, 미디어파사드 등 1·2단계 조성사업에 이어 오는 12월까지 3단계 한빛별빛정원 조성 등 엑스포기념구역 조성사업도 모두 마무리된다.
도시개발사업으로는 서구 관저동 일원에 조성 중인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달 마침표를 찍는다.
도로인프라 구축사업으로는 5월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사업이, 6월 홍도과선교 개량공사, 8월 제2엑스포교, 12월 대전산업단지 서측진입도로(한샘대교)와 계룡 신도안~세동간 광역도로가 각각 개통된다.
도심 속에서도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민친화적 녹색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3대 하천을 중심으로 도심 생태녹지가 조성 완료된다.
수소 충전 공급을 자립화하고 수소에너지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수소충전소가 낭월동과 신대동에 각각 10월과 8월에 구축 완료할 예정이고, 수소의 생산·운송·저장·충전 등 모든 단계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한 수소사업 전주기 제품안전성 지원센터도 올 연말 준공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가 민선7기 사업들의 결실을 맺어야 할 중요한 시기로 올해 준공을 앞두거나 해결해야할 현안 사업들을 빠짐없이 챙겨 시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