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21대 총선 부정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조작 증거로 ‘Follow the party’라는 문구를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ㆍ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채 무더기로 비례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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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를 획책한 프로그래머가 자기만 아는 표식을 무수한 숫자들의 조합에 흩뿌려 놨다”며 “배열한 숫자의 배열을 찾아내 2진법으로 푼 뒤 앞에 0을 붙여서 변환했더니 ‘FOLLOW_THE_PARTY’라는 구호가 나왔다”고 했다.
이는 “당성이 높은 중국 공산당원 프로그래머가 개입했다는 증거”라고 민 의원은 주장했다. 민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영원히 당과 함께 간다’는 뜻인 중국 공산당의 구호 ‘용위엔껀당조우’와 비슷하고, 용위엔껀당조우에서 영원이라는 뜻을 빼면 ‘당과 함께 간다’가 되며, 영어로는 바로 ‘Follow the party’가 된다는 것.
| 사진=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21일 페이스북 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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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거 조작 과정은 “게리맨더링을 응용해 당일 선거득표 50% 이상의 유리한 지역에서 50% 미만의 지역에 자신의 표를 보내어 불리한 곳을 유리하게 만든 것”이라며 “통합당의 사전투표는 건드리지 않고 민주당의 사전투표 수를 조작해 실제 결과와 표 차이는 통합당이 아닌 민주당 표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과 내통해 희대의 선거부정을 저지른 문재인은 즉각 물러나라”며 “이제서야 북한 으니가 저한테 갑자기 욕을 하고 나선 이유가 이해가 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