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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17일 DMZ 내 기아자동차 광고 촬영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국방부는 DMZ 내에서 촬영된 다큐멘터리 영상이 별도의 상업광고로 쓰이는 것을 허가할 수 없다고 거듭 입장을 밝혔다”며 “제작진이 국방부와 의견조율을 지속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TBC는 국방부의 입장과 달리 제작을 진행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국방부와 해당 부대 장병,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다큐멘터리 ‘DMZ’의 본편 제작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책임이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를 하겠다”며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촬영된 영상이 광고에 사용되지 않도록 기아자동차와 협의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기아차는 “JTBC가 국방부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광고를 제작했다”며 “국방부가 광고 상영을 불허한다면 광고제작과 광고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JTBC가 협찬과 관련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다면 적절한 후속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JTBC는 국방부의 허가를 받고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창사기획 다큐멘터리 ‘DMZ’의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15일 ‘DMZ 프롤로그’ 편을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아자동차의 협찬을 받아 제작됐다.
당초 JTBC가 기아자동차에 건넨 제안에는 제작 지원 및 광고 제작 등이 포함돼 있었지만, 국방부에서 상업광고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혀왔다. 그럼에도 JTBC는 기아자동차의 신형 SUV 광고에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촬영한 영상 일부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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