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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시작해 14년째를 맞은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은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설에는 ‘사랑의 떡국 나눔’, 여름에는 ‘안전한 여름나기’, 추석에는 ‘사랑의 송편 나눔’, 연말에는 ‘소외이웃과 사랑 나눔’ 등 매 계절별 테마를 꾸려 전국 복지 단체와 저소득 가정을 돕고 있다.
이번 연말 소외이웃과 사랑 나눔에는 현대모비스 본사와 연구소, 각 공장과 부품사업소 등 38개 사업장의 임직원 등 500여명이 자원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지난주부터 독거노인, 보육원, 장애인 시설 등 67개 복지단체와 기초생활 수급 52가구를 방문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과 필요 물품을 전달하며 한파 대비 안전 점검, 송년 행사 등 각자 사업장별로 준비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구체적으로 배선 교체 등 화재 점검, 동파 예방과 연탄배달,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 만들기, 놀이마당 등의 송년 행사와 김장 담그기, 독서지도, 목욕봉사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기초생활 수급 가구에는 온열매트, 방한내복 등 겨울철을 나기 위한 동절기 필수품 패키지도 전달하고 있다.
같은기간 실시하는 희망보따리 나눔은 현대모비스의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 △생활용품 △가족여행 △재활치료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은 연말까지 105개 장애아동 가정에 희망보따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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