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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프로그램으로 2016 국립국악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국악놀이터’를 신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악놀이터는 국악을 바탕으로 전통놀이와 연극을 접목한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15주간 운영한다.
전통 놀이극의 완성을 목표로 대본 선정에서부터 발표회까지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다. 가족 구성원이 함께 회의를 통해 공연할 소재를 정하고 배역을 나누어 맡고 의상부터 소품까지 모두 준비한다. 아동극 전문가인 남인우 연출(극단 북새통 대표)이 중심이 되어 놀이극 만들기를 이끌고 국악연주자들, 소리꾼, 전문배우들이 지도를 맡아 연기와 연주·노래·춤을 지도한다.
서울·경기 지역에서 2~3인 구성 가족 40명 내외(초·중등)를 모집하며 마지막 수료식 때는 창작극 발표회와 전시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5시까지다. 국립국악원 e 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www.egugak.go.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02-580-30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