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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20까지 하락..뉴욕증시 부진에 중동 정세불안

김도년 기자I 2014.09.26 09:22:2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쇼크 우려와 뉴욕증시 하락, 중동 지역 정세불안 등의 여파로 급락, 2020선까지 내린 채 장을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40포인트(0.51%) 내린 2023.71에서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이 지배적인만큼 시장 전체 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일(25일) 뉴욕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가 해외 자산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한다는 소식과 새 아이폰 결함에 따른 애플 주가 급락, 테러 위협 등이 주가지수를 끌어 내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74억원, 기관은 2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은 1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거래에서 매수세가 몰리면서 총 1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은행, 증권, 전기가스, 운송장비, 금융, 화학,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건설, 운수창고, 유통업종 순으로 하락폭이 큰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장주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은 1%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3.69포인트(0.64%) 내린 573.79에 거래되고 있다.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CJ오쇼핑(035760), 셀트리온(068270) 순으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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