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 한 반에 쌍둥이 10쌍이 모여 있다”면서 쌍둥이 학생들의 사진(http://usa.chinadaily.com.cn/china/2014-02/28/content_17311672.htm)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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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재학 중인 학생 수는 총 1600여명이지만 쌍둥이는 모두 이 반에 모여 있다. 담임선생님인 쉬 페이는 “20명이 쌍둥이가 있다”면서 “처음엔 교복차림이어서 구분이 안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모두 일란성 쌍둥이어서 구분이 쉽지 않지만 지내다 보니 조금씩 차이는 있더라. 흥미로운 일도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 쌍둥이가 유독 많은 것은 순전히 우연이다. 후베이성 우한시는 쌍둥이 출산율이 그리 높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명의 쌍둥이들이 한 반에 모이게 된 것은 학교 측의 배려 덕분이다. 학교는 이들을 반 배정할 때 편의를 생각해 한 곳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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