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창당, 제 입으로 직접 말하겠다"

이도형 기자I 2013.11.17 15:34:49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7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24일 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과 관련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제가 직접 제 입으로 말하겠다”고 반응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열린 범국민운동기구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창립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정치 세력화에 대해서는 계속 열심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의 이날 반응은 신당 창당의 구체적인 일정에는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지만 창당 자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연합뉴스>는 안 의원이 오는 24일께에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내년 2월이내에 창당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한편 안 의원은 검찰이 ‘대화록 실종’ 수사 발표와 관련한 입장 질의에는 “축하를 하러 온 자리에서 그 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만 말했다.

▶ 관련기사 ◀
☞ 안철수, ‘양당제’ 글쎄…“다당제로 가면 연정할 수밖에”
☞ 안철수, 전국세력화 박차…'내일' 실행위원 총534명
☞ 박원순 "대선출마 없다..안철수 신당 참여 대신 연대"
☞ 安측 “신당 창당? 결혼도 안한 처녀총각에 출산 묻는 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