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속에 소폭 상승한 채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9포인트(0.18%) 오른 1903.06을 기록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 속 FOMC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면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기관은 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억원, 7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을 중심으로 19억원 가량의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와 전기가스 업종이 1%대 상승하고 있는 반면, 건설과 보험은 소폭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방향도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23% 오르며 130만원 회복을 시도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각각 1%대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015760)은 닷새만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등은 1% 이내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나서며 0.4% 가량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서울반도체(046890)가 각각 2%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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